리쥬란힐러 통증, 엠보싱 줄이는 더마샤인 장비에 대하여(무통 리쥬란?)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입니다.

흔히 '스킨부스터'라고 하면 리쥬란힐러, 샤넬주사, 뉴라덤, 프라다주사 등등 종류가 아주 다양하고 제각각 효과, 시술 방식, 성분 등이 다 다른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스킨부스터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단연 '리쥬란힐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리쥬란힐러' 시술을 받아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리쥬란힐러라고 하면 가장 먼저 '통증'이 떠오르죠.

다른 시술들에 비해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심하다 보니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기계 시술이나 리쥬란힐러 제조사에서 나온 리쥬란HB와 같은 통증 경감 리쥬란힐러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리쥬란힐러 시술시 발생하는 통증은 리쥬란의 주 성분인 PN(폴리뉴클리오티드)의 특성 때문입니다. PN 성분은 평균 분자량이 1000kDa로 매우 큰 리쥬란을 주입할 때 통증이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개인마다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제가 현장에서 진료하면서 통증이 없다고 느끼는 환자분들은 10명 중 1,2명 정도고 대부분 아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더마샤인프로를 이용한 시술을 추천드리는 편인데요.

예전에 유튜브에 올린 Q&A 영상 내용이 있어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더마샤인프로​

 

더마샤인프로는 주사 시술의 통증 경감을 위해 제가 많이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리쥬란힐러 외에도 물광주사나 다른 주사 시술을 할 때에도 많이 사용하는데, 아주 작은 9개의 미세핀으로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바늘로 인한 통증도 감소하고 약물로 인한 통증도 감소합니다.

 

더마샤인프로 - 9개 미세 주사바늘

 

리쥬란힐러는 33Gx4mm 사이즈의 니들을 사용하는데 이 니들에 비해 더마샤인프로의 미세핀은 훨씬 얇기 때문에 니들로 인한 통증이 크게 감소합니다.

 

또한, 피부에 주입되는 PN성분도 9개 미세핀으로 분할해서 주입하기 때문에 약물로 인한 통증까지도 크게 감소하겠죠.

 

 

더마샤인은 피부에 음압을 걸어주는 전동식약품주입펌프로, 읍압을 이용해 피부를 당긴 후 9개 미세핀으로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자동분사가 가능하여 손주사에 비해 전체적인 시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장비를 이용한 시술도 무통은 아닙니다.

 

손주사에 비해서 더마샤인프로, 리쥬메이트 등의 기계 시술이 통증이 적은 것은 사실이나, 전혀 없다고 표현할 수는 없고 제가 현장에서 체감하기에는 손주사의 절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고마취, 주사마취 등을 병행해서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무통이라는 표현은 옳지 않습니다.)

 

리쥬란힐러 엠보싱

 

장비를 이용한 시술은 통증 경감 외에도 시술 후 나타나는 '엠보싱 현상'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시술 후 다운타임이 걱정이신 분들에게도 좋은데요.

손주사의 경우는 위와 같이 엠보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더마샤인프로의 미세핀으로 시술하면 손주사에 비해 엠보싱 발현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더마샤인 시술 예시

다만, 무조건 장비를 이용한 시술이 손주사보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통증, 엠보싱 측면에서는 장비를 이용한 시술이 좋아보이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손주사가 더 좋을 수도 있는데요. 면적이 넓고 평평한 부위에서는 장비를 이용해 균일하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지만 굴곡이 있는 부위에는 장비 사용시 약물 로스가 발생할 수 있어 특정 부분에는 손주사가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부분에 집중이고 세밀한 주입이 필요한 경우에도 기계보다 손주사가 더 유리합니다.

 

리쥬란힐러는 스킨부스터 시술 중에서는 통증이 아주 심한 편으로, 많은 병원들이 통증을 줄여주는 시술, 무통 리쥬란 등으로 광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통증 경감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 시술 부위, 환자분의 상태를 고려해서 장비, 손주사 등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부분은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