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볼필러, 관자필러 시술로 볼꺼짐(패임)을 개선한 케이스 소개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입니다.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 구독자분인 '옆볼 필러를 맞으면 무조건 처진다' 라는 질문을 남겨주셨는데요.

 

우선 답부터 드리자면 '틀린 말입니다.'

 

이번 시간에 실제 옆볼꺼짐 필러 시술 사례와 함께 그 이유에 대하여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옆볼꺼짐, 관자꺼짐 환자 사례

 

먼저, 사례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옆볼꺼짐, 관자꺼짐 필러를 진행하기 전 환자분의 모습입니다.

 

위 환자분의 경우 옆볼 지방이 부족해 얼굴이 길어보이고 하관에 비해 안면 상부가 커보이는 상태였습니다.

 

관자의 경우 꺼짐이 심하지 않았지만 광대와 이마 사이에서 움푹 들어가며 윤곽 라인이 울퉁불퉁한 모습이라 시술을 결정했고요.

 

자, 옆볼꺼짐 환자분들은 이 상태에서 세 가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1) 필러

2) 지방이식

3) 콜라겐 주사

 

이 중 필러의 경우 다른 두 시술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즉각적인 볼륨 형성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환자분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앞서 질문주신 구독자분처럼 필러 처짐, 뭉침, 퍼짐 등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지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부작용은 대부분 무리하게 고용량으로 시술을 진행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볼꺼짐, 볼패임 개선 추천 시술 콜라겐 주사에 대하여

제가 최근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콜라겐 주사로 볼꺼짐을 개선한 사례 하나를 보여드린 적이 있습니다.

 

볼꺼짐이 심한 분들의 경우 필요한 필러 용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필러 처짐의 우려가 있어 지방이식이나 콜라겐 주사를 권해드리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착률에 대한 변수가 있는 지방이식보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콜라겐 주사를 권하는 편입니다.

 

지방이식의 경우 자가 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높지만 생착률에 따라 볼륨 형성 정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잘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옆볼필러, 관자필러 시술 직후

 

옆볼꺼짐, 관자꺼짐 필러 시술 직후 모습입니다.

 

아직 시술 직후이기 때문에 붓기가 남아있어 자연스러운 느낌은 부족하지만 옆볼 라인이 좌, 우로 약간씩 돌출되면서 안면의 입체감이 살아난 상태인데요.

 

시술 전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조금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옆볼필러, 관자필러 시술 전, 직후

 

옆볼, 관자 필러 시술 전, 직후 모습입니다.

 

필러 시술의 경우 엄청나게 큰 변화를 기대하고 받는 시술이 아닌, 안면부의 윤곽 라인, 볼륨감, 입체감 등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볼의 경우 안면부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위인만큼 필러 시술 시 다이나믹한 변화가 나타나진 않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러 시술을 진행하는 이유는 옆볼 꺼짐을 개선하는 방법 중 가장 즉각적이고 간단하게 변화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고, 조금 더 큰 변화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지방이식이나 콜라겐 주사와 같은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겠지요.

 

히알루론산(HA) 필러 제거 주사, 히알라제를 통해 녹이는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필러 시술을 찾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적정 용량'입니다.

 

필러 용량은 사실 딱 정해진 용량이 없습니다. 환자마다 꺼짐 정도, 피부 두께, 지방량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인데요.

 

제가 필러 적정 용량에 대해선 일전에 상세하게 정리한 글이 있어 위 글을 참고하시면 답을 찾는데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부분은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