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이 나는 이유 다한증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 원장입니다.

 

평소 땀이 많은 분들은 정말 땀이 물처럼 흐를 정도로 많이 나곤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시즌에는 더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만약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 땀 분비가 너무 심하다면 '다한증'이 아닐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다한증'이 무엇인지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한증이란?

다한증이 많이 나타나는 겨드랑이, 손 부위

 

다한증은 말 그대로 多汗症, 땀이 많이 나는 증상입니다. 어떤 질병이라기보다는 '어떠한 증세'라고 분류됩니다.

 

특정 부위에서 과도한 땀 분비가 지속되는 것으로, 심한 분들은 땀이 물처럼 흐르기도 해 단순한 증상이라고 가볍게 무시하기엔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다한증과 함께 따라오는 '액취증'에 대한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액취증은 과도한 땀 분비에 의해서 심한 악취가 동반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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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한증의 원인은?

 

생리학적으로 땀이라는 것은 자율신경계에 의해서 땀샘의 운동이 활성화되며 땀이 분비되는 것인데, 이런 현상은 사실 외부의 높은 온도 또는 질병에 의한 체온 상승 등과 같은 특수한 영향이 있을 때 발생됩니다.

 

다한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이런 신경 자극에 의한 땀샘 운동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활발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땀 분비가 심하게 나타나는 것인데요.

 

신체에 악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 땀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아포크린선'에서 땀과 함께 분비물이 체외로 나와 심한 악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액취증'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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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다한증과 액취증이 동반되는 증상을 주로 '겨드랑이'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겨드랑이에 땀샘 + 아포크린선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와 함께 겨드랑이의 경우 다른 부위와 달리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다른 부위에 비해 체온이 높기 때문에 작은 온도 상승에도 땀샘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다한증 치료 방법은?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보톡스'입니다.

 

피부과에서 흔히 다한증 보톡스 또는 겨드랑이 보톡스 등과 같은 이름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보톡스가 다한증에 효과적인 이유는 앞서 말한 다한증의 원인과 연관이 있습니다.

 

다한증은 땀샘의 운동이 다른 사람보다 더 활발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했습니다.

 

이 말은 즉슨, 땀샘의 운동을 억제하면 땀 분비가 줄어든다는 건데요. 땀샘도 결국 신경계에 의해 움직이는 근육이기에 보톡스를 이용해 땀샘의 운동 기능을 억제하면 땀 분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한증 치료 시 주의사항?

 

음..사실 '보톡스 시술'에 대해 많은 환자분들이 너무 '간단, 간편, 가벼운 시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보톡스가 간단하고, 간편한 시술인 건 맞지만, 결코 쉬운 시술은 아닙니다.

 

특히 다한증처럼 주입 포인트가 너무 많은 경우, 주입 시 용량 조절이나 보톡스의 주입 위치 등을 매우 정교하게 계획해야 합니다.

 

보톡스는 필러처럼 시술에 '실패'할 경우 되돌릴 수 있는 방도가 없습니다.

 

보톡스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 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만이 방법인데요. 과거와 달리 보톡스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줄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환자분들이 부작용으로 인해 고생하곤 합니다.

 

지금 다한증 보톡스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시술 전 시술받고자 하는 의사가 충분한 실력, 경험을 겸비하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피부·성형 고민의 해결사 닥터도도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