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써마지, 울마지 시술 실제로 효과가 있는가?(원리, 효과, 부작용 등)

2023. 8. 5. 23:04리프팅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 원장입니다.

 

현존하는 리프팅 레이저 장비 중 가장 대표적인 장비를 선택하라면, 저는 주저없이 울쎄라와 써마지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각각 초음파, 고주파 계열 리프팅 장비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장비들로 가성비 좋은 국산형 카피캣 장비들이 그동안 수 없이 개발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도 입지를 잃지 않고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죠.

 

오늘 포스팅은 이런 원조격 장비 두 가지를 '함께' 시술하는 울써마지, 울마지 시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울써마지? 울마지?

 

먼저, 간단하게 두 장비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써마지는 피부 진피와 피하지방층 사이의 섬유막(fibrous septer)에 uniform한 heating을 통해 콜라겐의 즉각적인 수축과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단극성 고주파(monopolar RF) 방식의 장비입니다.

 

울쎄라는 고강도로 초음파를 집적하여 피부 4.5mm/3.0mm/1.5mm의 지점에 선상으로 fractional하게 에너지를 응집시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초음파(Ultrasound) 장비입니다.

 

이 두 장비를 함께 병행하여 시술하는 것을 울써마지 또는 울마지라고 합니다.

 

 울써마지, 울마지에 대한 의구심

두 장비를 함께 시술한다고 했을 때, 필드에서 본 환자분들의 입장에서 몇 가지 의구심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너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을까?

2. 부작용이나 피부 꺼짐이 심하지 않을까?

3.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까?

 

1번, 2번은 'NO' 라고 답을 드릴 수 있고, 3번의 경우에도 환자마다 다른 얼굴의 해부학에 맞춰 시술 타겟 부위를 정밀하게 맞추어 시술한다면 불필요한 샷 수를 줄여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1번과 3번의 답은 고려하는데는 비슷한 원리가 적용된다고 보는데, 당연히 울쎄라와 써마지 2가지 장비의 특장점을 이용해서 가장 효과적인 부위에 정확한 포인트(우리가 소위 말하는 anchoring point)를 잡아서 환자와 의사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해결해볼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 울쎄라, 써마지 단독 시술 시에도 정말 많이 듣는 질문들인데, 부작용의 경우에는 모든 시술이 부작용은 당연히 존재하고, 멍, 붓기, 붉은기 등과 같은 단순한 문제들은 큰 문제가 없겠으나 열 화상, 물집, 시술 후 꺼짐 등과 같은 문제들은 의료진의 판단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상, 물집은 사실 제가 의사가 된 이후로 실제 경험한 적은 없으며, 주변에서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울써마지, 울마지 부작용?
 

울쎄라 부작용(볼패임, 볼꺼짐, 화상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입니다. 오늘 구독자분들이 남겨주신 문의글을 보다가 참 안타까운 사연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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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꺼짐의 경우엔 실제로 타원에서 시술 후 피부 꺼짐이 생겨 내원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 크게 두 가지로 '일시적인 볼꺼짐', '영구적인 볼꺼짐'으로 구분되며 일시적인 볼꺼짐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문제는 영구적인 볼꺼짐인데, 이런 케이스들은 대부분 울쎄라 시술에서 많이 나타나며 시술 시 술자가 SMAS층이 아니 피하지방층에 너무 깊게 시술을 진행해 지방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케이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울쎄라 볼꺼짐과 관련해서는 일전에 주제로 다룬 글이 있어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울써마지 시술 순서는?

시술은 울쎄라든 써마지든 무얼 먼저하든 큰 상관이 없지만,

 

먼저 써마지를 얼굴 전반적으로 시술을 하고 울쎄라로 각 트랜스듀서의 장점에 맞게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 리프팅하는 방향으로 시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과정이 완전하게 고정된 시술 방식은 아니며, 환자에 따라서 종종 달라지곤 합니다.

 

 울써마지 시술 과정

 

먼저 얼굴 전체와 턱밑, 목을 써마지 CPT를 이용하여 환자의 피부상태와 통증 정도에 맞추어 에너지 레벨 3.0 J/cm2로 시술을 하게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나이와 처진 정도에 따라 600 샷이나 900샷을 시술한다. 현재 써마지CPT는 이 2 가지 팁만 국내 출시되어 있는 점도 있지만 써마지 논문이나 다양한 임상결과들을 보면 역시 약한 에너지로 좀 더 많은 펄스를 시술 했을때 더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샷 수는 개인차가 있겠으나, 얼굴 전체를 시술한다고 했을 때, 300샷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해 600샷 이상을 권해드립니다.

써마지를 시술하고 난 후 같은 날 동시에 시술 하게 되는 울쎄라 시술의 경우 당연히 울쎄라만 시술할 때와는 다른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시술하는 원장님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1.5mm, 3.0mm, 4.5mm 세 가지 트랜스듀서를 부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턱밑, 팔자주름 등과 같이 SMAS층인 근막을 타겟으로 하는 부위에는 4.5mm 트랜스듀서를 사용하며, 눈썹위, 눈가, 눈밑 등과 같이 얕은 부위는 1.5mm, 3.0mm 트랜스듀서를 사용하여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울써마지 시술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써마지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피부의 진피층을 고르게 자극시켜주고, 여기에 울쎄라를 이용해 특정 부위들을 집중 시술해 안면부 전체의 균형 잡힌 리프팅, 타이트닝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울쎄라, 써마지의 경우 각각 단독 시술로도 상당히 좋은 평을 받는 시술이지만, 두 장비를 활용한 시술도 최근 들어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을 만큼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울써마지 시술을 이용한 실제 시술 사례도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피부·성형 고민의 해결사 닥터도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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