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튼살, 하얀 튼살 차이점과 튼살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하여

2022. 11. 21. 21:52피부관리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 원장입니다.

 

출산,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긴 튼살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튼살 크림, 튼살 오일 등 튼살 제거와 관련한 다양한 셀프 관리를 시도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결국 시술의 도움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튼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튼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안타깝지만 튼살은 100% 치료가 불가합니다.

 

대부분 튼살이 없던 피부로 돌아가길 원하시겠지만 안타깝게도 튼살은 완전하게 제거하는 건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지금부터 설명해볼게요.


튼살은 흉터다?

튼살은 겉으로 보기엔 살이 갈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흉터에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임신, 급격한 다이어트, 스테로이드 과용 등의 원인으로 피부 진피층이 변성되면서 나타나는 피부 질환인데요.

 

정상적인 피부와 튼살 피부의 내부를 비교해보면 표피부터 진피 내부의 구조 자체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진피 콜라겐 구조가 변성되며 미세한 엘라스틴 섬유, 미세 혈관의 증식, 진피 부종 등과 같은 문제들이 복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성 과정을 거치면서 피부가 안쪽으로 당겨지며 광범위하게 움푹 패인 튼살이 형성되는 것이죠.


붉은 튼살, 하얀 튼살

 

튼살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1) 붉은 튼살(Striae Rubrae)

2) 하얀 튼살(Striae Albae)

 

붉은 튼살의 경우 진피 콜라겐 구조가 변성되면서 진피 부종, 미세 혈관 증식 등의 증상이 동반된 상태로 초기 튼살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얀 튼살의 경우 붉은 튼살에서 피부 표면이 두껍게 응축되고 미세 혈관이 감소한 유형으로 붉은 튼살이 고착화된 유형입니다.

 

각 튼살 유형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튼살이 어떤 유형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튼살 치료 방법?

 

자, 앞서 '튼살 치료는 100% 제거가 어렵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반적인 흉터처럼 튼살의 경우 치료를 한다고 해서 이미 변성된 진피 구조가 완벽하게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인데요.

 

또한, 단순히 한 가지 시술만으로는 개선이 어렵고 튼살 유형, 상태에 따라 다양한 시술들을 복합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예로 들어보자면.

붉은 튼살 하얀 튼살
1. 혈관 레이저
2. 재생 주사(PN, PDRN 등)
3. 프락셔널 레이저
1. 프락셔널 레이저
2. 엔디야그(Nd:YAG) 레이저
3. Co2 레이저

 

이런 다양한 치료들을 복합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요.

 

붉은 튼살의 경우 증식한 미세 혈관을 혈관 레이저로 파괴, 프락셔널 레이저와 재생 주사를 이용해서 패인 부분들을 차오르게 하는 복합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반면, 하얀 튼살의 경우 이미 흉터처럼 고착화된 상태로 고착된 상태의 내부 진피 조직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선 Co2 레이저나 엔디야그 레이저처럼 강력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튼살의 경우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을 시킬 수는 있으나 아예 튼살이 없던 것처럼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다만, 환자 본인의 상태에 적합한 적절한 치료 과정을 진행한다면 100%는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튼살 치료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치료 장비, 시술 진행이 가능한 병원, 의료진을 만나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비밀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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