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연고 로세릴 네일리카 효과, 작용 원리, 가격 등의 모든 것(갈더마 로컬 멘토 트레이너)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 원장입니다.

 

 

제가 작년 8월쯤 갈더마에서 개최한 로세릴 웹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톱무좀연고이지만 국내에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로세릴에 대해 생소해하는 것 같아 오늘 한 번 로세릴 네일리카에 대해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로세릴 네일리카(Loceryl nail lacquer 5%)

 

로세릴은 갈더마에서 제조한 발톱무좀 치료제로 아모롤핀 염산염(Amorolfine HCI)을 주 성분으로 한 항진균제입니다.

 

전문의약품에 속하는 주블리아와 달리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누구나 구매가 가능합니다.

 

Network Meta-Analysis Onychomycosis Treatments(논문 자료)

 

로세릴의 효과?

 

아마 로세릴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이 바로 '효과'일 텐데요.

 

우선 효과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선 발톱무좀 연고의 몇 가지 성분과 각각의 치료율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객관적인 효과 분석을 위해 논문 자료 하나를 가져왔는데요. 다양한 성분의 발톱무좀 연고, 약을 사용해 발톱무좀을 치료한 임상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비교, 분석한 자료입니다.

 

여기서 저희에게 필요한 '연고'에 대한 데이터만 제가 간단한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성분	대표 제품	치료율
에피나코나졸 10%	주블리아	53.4~55.1%
시클로피록스 8%	풀케어, 로푸록스	26.7~34.4%
아모롤핀 5%	로세릴, 퓨어릴	5~15.7%

 

위 자료만 보면 '아모롤핀'에 속하는 로세릴이 가장 치료율이 낮아 치료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실제 로셀릴의 경우 치료율에 비해 한 가지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법이 아주 간단하다는 것이죠.

연고명	성분	권장 사용횟수	매니큐어 동시 사용
주블리아	에피나코나졸 10%	매일 1회	X
풀케어	시클로피록스 8%	매일 1회	X
로세릴	아모롤핀 5%	주 1회	O

 

발톱무좀 연고별 사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주블리아, 풀케어의 경우 매일 1번씩 연고를 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물에 닿거나 바른 용액이 지워지면 안되는 등 몇 가지 불편한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로세릴은 주에 1회만 사용해도 최대 2주 가까이 약효가 유지되며 용액을 바른 뒤 3~5분 후부터는 물에 닿거나 따로 매니큐어를 발라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주블리아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고요. 물론 그만큼 치료율이 좋긴 합니다.

 

성분	용량	가격	실비 유무
주블리아	4ml 기준	5만원대	O
풀케어	3.3ml 기준	2만원대	X
풀케어	5ml 기준	3만원대	X

 

마지막으로 발톱무좀 연고의 가격입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가 상업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가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 편인데. 발톱무좀의 경우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간단하게만 정리해봤습니다.

 

주블리아가 가장 가격이 비싸지만 실비 적용 시 가입한 보험사에 따라 70~90%까지 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비를 적용한다면 풀케어, 로세릴에 비해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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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로세릴과 다른 발톱무좀 연고들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톱무좀 연고의 경우 경구약이나 레이저에 비해 치료율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경구약의 부작용이나 레이저의 번거로운 내원 횟수 등과 같은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처음 발톱무좀이 발병한 분들이 많이 찾는 편입니다.

 

만약 발톱무좀 증상이 악화되어 발톱 손상이 심하다면 연고 단독으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거나 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