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레이저 치료, 루눌라 레이저를 소개합니다.(원리, 효과, 전후 사진 등)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 원장입니다.

 

저는 평소 미용 관련 시술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피부 질환과 관련된 치료도 자주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발톱무좀'이 있습니다.

 

발톱무좀은 요즘 같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데요.

 

치료 방법은 크게 경구약, 바르는 연고, 레이저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번 시간에는 레이저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루눌라레이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루눌라레이저에 대한 주제로 촬영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글을 구독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영상을 통해서도 루눌라레이저에 관해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으니 영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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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눌라레이저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작죠?

 

하지만 이런 투박하고 작은 모습과는 달리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FDA의 유일한 승인을 받는 발톱무좀레이저 장비로 가격도 무시무시합니다.

 

발톱무좀레이저도 한 가지가 아니라 오니코, 힐러1064, 핀포인트 등 아주 다양한데 이 중에서 루눌라레이저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흔히 핀포인트와 루눌라 레이저를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전까지는 가열성 레이저인 핀포인트가 효과적인 측면에서 우세하다고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루눌라레이저의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논문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시간에 논문까지 언급하려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추후 이 부분은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루눌라레이저의 기본적인 원리는 405nm, 635nm 두 가지 빛 파장을 이용해 무좀균을 파괴, 사멸시키는 비가열성 방식의 레이저입니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 있는데 각 파장의 역할을 설명해보면.

 

	405nm	635nm
원리	1) NADPH Oxidase(NOX) 활성화 2) NOX가 활성산소(ROS)를 생성 3) ROS가 과산화수소(H202)로 전환 4) H20가 진균의 세포벽을 파괴 5) 무좀균 사멸	1) Cytochome c Oxidase(CCO) 활성화 2) CCO가 ATP와 ROS를 증가 3) 산화질소합성효소(eNOS) 경로 활성화 4) 산화질소(NO)가 혈액순환 향상, 면역강화 5) 활성산소(ROS)가 H202로 전환 6) 면역세포가 H202를 통해 진균 사멸
효과	무좀균(진균)을 제거하는 효과	혈액순환, 발톱 재생을 도와주는 효과

 

두 파장이 각각 이러한 원리를 가지고 발톱무좀균을 사멸시키며 동시에 손상된 발톱을 재생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루눌라레이저로 발톱무좀치료를 진행하면 단순히 무좀균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무좀균으로 변형, 소실된 발톱이 회복되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발톱무좀치료 환자분들이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 경구약, 연고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비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이나 연고의 경우 비용도 저렴하지만 내원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루눌라레이저의 경우 실비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비에 가입되어 있는 분들이라면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실비에 대한 부분은 제가 일전에 잘 정리해둔 글이 있어 위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루눌라레이저 치료 전, 6개월 후

 

루눌라레이저 치료 전, 6개월 후

루눌라레이저 치료 전, 6개월 후

 

 

마지막으로 실제 루눌라레이저를 이용한 발톱무좀치료 사례를 보여드립니다.

 

발톱무좀치료는 적어도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이상 장기간의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꾸준하게 치료를 이어가지 않는다면 증상이 다시 재발하여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요.

 

인내하기 어렵고 관리가 힘들더라도 치료를 멈추지말고 무좀균이 완전하게 사라질 때까지 이어가시길 당부드리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비밀 댓글을 남겨주시면 진료 후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