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마지 리프팅 에너지 강도에 대한 의료진의 견해(논문 자료 포함)

안녕하세요 닥터도도 도재운입니다.

 

'원장님 써마지 쎄게 받으면 효과가 더 좋나요?'

'원장님 써마지 약하게 받으면 효과가 없나요?'

 

제가 평소 써마지 환자분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바로 '에너지 강도(시술 세기)'에 대한 질문인데요.

 

써마지 뿐만 아니라 리프팅 레이저 시술 시 많은 분들이 '에너지 강도'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써마지의 에너지 강도에 따른 시술 효과'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각기 다른 에너지 강도, 패스로 임상 실험 진행 및 분석 자료

 

여러분들께 좀 더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제가 논문 자료 일부를 발췌해왔습니다.

가끔 세미나나 강연 준비가 있을 때 한 번씩 훑어보는 LSM이란 저널에서 가져온 자료인데요.

 

써마지의 에너지 강도와 패스 수를 다르게 설정하여 환자에게 진행한 후 조직검사를 통해 강도 차이에 따른 피부 변화를 확인하는 임상실험에 관한 논문입니다.

해당 실험에서는 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실제 콜라겐 조직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사실 이러한 반응은 리프팅 레이저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이죠. 세게 자극을 주면 줄수록 그만큼 변화가 크게 일어나니까요.

하지만 논문에서 내린 결론은 임상 결과와는 반대인 결론을 내놓는데요.

 

위 실험에 대한 결론 그리고 다른 저널에서 발췌한 고주파 에너지 치료에 관한 의료진 설문 조사 결과 자료입니다.

실험에 대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에너지 강도를 강하게 하는 것과 약하게 여러 차례 하는 것의 콜라겐 변화는 비슷하며, 오히려 약하게 시술을 진행했을 때 더욱 깊은 피부층까지 에너지가 전달된다고 합니다.

또한, 너무 강한 에너지로 시술을 하면 화상, 물집 등의 열손상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요. 의사로써 저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에너지 강도를 높이지 않고 시술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진의 의견을 취합한 한 설문조사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적정 치료 강도를 1~2.5 이내라고 응답했으며 에너지 강도가 4 이상으로 높아야 한다는 응답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자료만으로 환자분들마다 피부 두께, 지방량, 타겟 부위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 강도로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겠으나 무리하게 에너지 강도를 높인다고 해서 꼭 효과가 좋을 거라는 생각에 대해선 확실히 NO라고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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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부, 미용 시술을 할 때 항상 '과유불급'이라는 표현을 자주 언급합니다.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이 있고, 이러한 부작용은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남기게 되는데요. 무리하게 효과에 대한 욕심을 부리게 되면 이는 곧 큰 화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